새벽의 등대
[랄거의 손길] 서브퀘 모음 본문
'랄거의 손길'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알라미고 관련 서브퀘들 스크립트 모음글입니다.
개인 만족용이라 빠진 것이 많을 수도 있고, 틀린 정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4.0 홍련의 해방자 이후의 스포가 다분하니, 열람에 주의바랍니다.
[전우의 유품]
아난타족 투사: 시잇…… 바쁜데 미안하지만,
부탁 하나만 들어주지 않겠는가?
내 친구였던 자가 전사해서 말이다.
유품인 '돌 팔찌'를 고향에 전달하고 싶어.
알라가나라는 마을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아난타족인 내가 갑자기 마을을 방문하면,
소란스러워질지도 모르지…….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경계하지 않도록 네가 동행해주었으면 한다.
자, '알라가나'로 가자.
아난타족 투사: 시잇…… 네가 도착하길 기다리고 있었다.
세상을 뜬 친구의 아버지는 석공이라고 해.
그리고 낚시광이라 들었지.
소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는 여기서 기다릴 테니
그의 아버지를 찾아서 여기까지 데리고 와주지 않겠나?
남자 석공: 당신은 누구지?
나한테 볼일이라도?
뭐? 아난타족 투사와 함께 아들의 유품을 전하러 왔다고!?
……아니, 내가 놀란 건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어서가 아니라네.
사실 아들의 전사 소식은 해방군의 연락을 받아 이미 알고 있었어.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한동안 내 아들을 살려내라며
제국뿐 아니라 해방군까지 원망스러워했었지…….
하지만 지금은 좀 진정되었어.
자유를 위해 싸운 내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네.
나만 계속 얘기를 해서 미안하네.
동향도 아니고 동족도 아닌데, 유품을 전하러 와주다니 고맙군.
어서 받으러 가세.
남자 석공: 나만 계속 얘기를 해서 미안하네.
동향도 아니고 동족도 아닌데, 유품을 전하러 와줬다니 고맙군.
여기 있는 아난타족 투사에게 감사 인사를 해야겠어.
아난타족 투사: 시잇…… 고맙다.
네 덕분에 무사히 유품을 전달할 수 있었다.
내 친구는 아난타족에게도 편견없이 대하면서
동족 친구처럼 전혀 스스럼없이 편하게 해주었다.
가족 이야기도 자주 해줬고.
특히 유품인 팔찌는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서
돌을 깎아 만들어준 부적이라고 얘기했었지.
멋진 작품이라 나도 갖고 싶어서,
똑같은 걸 만들어보려고 몇 번이나 흉내를 내봤는데,
결국 잘 안 되더더군.
남자 석공: 그 아이가 나에 대해 그렇게 얘기하던가…….
귀중한 얘기를 들려줘서 고맙네.
감사 인사도 할 겸
당신한테도 같은 물건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어떤가?
아난타족 투사: 시잇…… 정말인가!?
꼭 부탁하고 싶다!
남자 석공: 물론 정말이지.
그런데 만들기 전에 좀 도와줬으면 하는 일이 있는데…….
사실 너무 슬퍼서 매일 술을 퍼마시다가
어딘가에서 망치를 잃어버린 것 같네.
부끄러운 얘기긴 한데, 좀 나누어서 찾아주면 안 되겠나?
아난타족 투사: 시잇…… 알겠다.
망치를 찾으면 되는 건가?
괜찮다면 너도
같이 '석공의 망치'를 찾아봐 주지 않겠는가?
장인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것일 테니.
남자 석공: 이거야, 이거. 고맙다.
이게 있으면 아난타족 투사에게도
아들과 똑같은 팔찌를 만들어줄 수 있어.
난타족 아가씨한테 부탁이 있는데……
혹시 괜찮다면 팔찌를 만드는 동안
아들에 대한 얘기를 조금만 더 들려주겠나?
아난타족 투사: 시잇…… 알겠다.
당신의 아들이자 용감한 친구였던 그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걸 얘기하기로 약속하지.
시잇…… 이제 우리 둘만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
도와줘서 고맙다, 친절한 인간이여.
[딸은 어디에]
나이 든 알라미고 해방군 투사: 죄송합니다만, 사람 찾는 일을 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사실은 제 딸이 카스트룸 오리엔스 근방으로 간 지
한참 됐는데도 아직도 돌아오질 않고 있습니다…….
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맹군 장병들에게
딸을 보지 못했는지 물어봐 주시겠습니까?
당신이라면 그들과 안면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딸의 머리카락은 금색이고 눈은 갈색입니다…….
임무 때문에 바일사르 장성으로 갔을 것입니다.
제발…… 꼭 좀 딸을 찾아주십시오!
핍: 금발에 갈색 눈의 여성을 찾고 있다고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쌍사당 분이라면 뭔가 알고 계실지도 몰라요.
그 지역 보초는 쌍사당이 담당하고 있거든요.
쌍사당 대장 스웨스릭: 불멸대 중위 ○○○ 아닌가.
어쩐 일인가, 나한테 볼일이 있나?
그런 여성 투사가 왔다는 보고는 받은 적이 없는데.
……하지만 이전에 그런 여성을 찾으러 온 남성이 있었다는
보고는 부하한테 받은 적이 있어.
어쩌면 상세한 내용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니
'쌍사당 병사'에게 얘기를 들어보는 게 어떤가.
흑와단 대위 루츠키르츠: 흠, 알라미고 해방군 여성 투사를 찾고 있다고?
미코테족 여성은 본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자네가 찾고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아.
불멸대 상사 카카라이: 금발의 여성 투사 말인가요……
죄송합니다. 저는 전혀 모르겠어요.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쌍사당 병사: 뭐라고요?
랄거의 손길에 있는 나이든 투사의 부탁을 받고
따님을 찾고 있다고요?
그분,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시군요…….
……사실 그분이 찾고 계신 따님은 행방불명이 아니라,
진작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나중에 조사해서 알게 된 사실인데, 그녀는
철가면 연설에 감동을 받아 바일사르 장성 습격에 참가했고,
그곳에서 목숨을 잃은 것 같아요.
저희가 유품을 회수해서 랄거의 손길로 갔을 때
유족인 아버님과 만나서 신원도 확인했고요.
하지만 그분은 따님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나 봐요.
그 뒤로도 몇 번이고 이곳을 찾아와서는 딸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탄원을 반복하고 계세요…….
아버님에게는 다시 제가 설명 드리러 갈 테니,
당신은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일부러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자식은 부모 마음을 모른다]
알라미고 해방군 부상병: 이봐, 당신.
내 이야기 좀 들어줄래?
내겐 고향에 남겨두고 온 어머니가 있어.
알라미고 탈환을 꿈꾸며 반대를 무릅쓰고 집을 뛰쳐나와서
해방군에 지원했는데…….
지난번 제국군의 습격 때 당하는 바람에 이 꼴이 되고 말았지.
생사를 헤매다가 가까스로 살아나보니
이제서야 어머니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
혹시 나 대신 이 '피 묻은 두건'을
알라가나에 계신 어머니께 전해줄 수 있을까?
그리고 고맙다는 말도 전해줘.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고 싶지는 않아…….
부탁한다…….
부상병의 어머니: 네? 저한테 볼일이라도?
이건…… 제가 아들한테 생일 선물로 줬던 두건……!?
이걸 전해주러 왔다면 아들은 이미…….
다, 다행이에요……. 살아는 있다는 거죠!?
위험하다고 몇 번을 말렸는데도
그 아이는 제 말을 듣지도 않고 박차고 나가버렸거든요…….
그런 아들이 제게 고맙다니…….
하지만 아들이 이 두건을 돌려줬다는 건
계속 싸우겠다는 뜻이겠죠?
생사를 헤매면서까지
계속 싸우겠다면 그 강한 의지를 어찌 막겠어요…….
부디 무사하기를 기도하면서 귀환을 기다려야죠.
[써보면 압니다]
성실한 종군상인: 여어, 당신.
잠시만 날 좀 도와주지 않겠나?
랄거의 손길이 제국군의 기습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물자를 싹싹 긁어모아서 서둘러 가지고 왔거든.
성실한 종군상인: 그중에 '바람총'이라는 게 있는데,
얼마나 괜찮은 물건인지 해방군 병사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시연을 좀 도와주지 않겠나?
위력이 증명된다면야 해방군도 기꺼이 써줄 텐데.
쇠뿔도 단김에 빼라 했으니, 이왕 이렇게 된 거 당장 가 보자고.
과녁이 있는 곳까지 안내하지.
알라미고 해방군 병사: 이건 어린애 장난감인가?
아무리 봐도 무기로 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성실한 종군상인: 과녁을 4개 준비했다.
거기 서서 '바람총'으로 과녁을 명중시켜줘.
신중하게 목표를 조준해서 단번에 부는 게 포인트야!
알라미고 해방군 병사: 소음이 적고 명중률이 높다면
기습 작전에도 유용하게 쓰이겠군.
바람총 도입을 검토해봐야겠어.
성실한 종군상인: 훌륭해!
지켜보던 병사 양반도 놀란 것 같더군.
이 정도로 비거리가 길고 명중률이 높으니
화살에 독약만 발라도 훌륭한 무기가 될 거다.
전투에서 써보라고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군.
사실 이건 검은장막 숲으로 이주한
알라미고 출신 사람이 해방군한테 추천해준 물건이거든.
고향의 사냥꾼들이 쓰는 걸 보고 이거다 싶었던 모양이야.
해방군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은 싸움에만 있는 게 아니더라고.
나도 종군상인으로서 장사를 통해 힘을 보탤 거고 말이야!
아무튼 도와줘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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