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레벨 홍련 서브퀘] 리틀알라미고 연계 퀘스트
서브 퀘스트 스크립트인 관계로, 4.0 홍련의 해방자 이후의 스포가 가득합니다.
열람에 주의해주세요.
(앞 선 '정착을 돕는 자' 퀘스트의 내용은 이미 선행으로 클리어했기 때문에 스크립트 작성불가)
(랄거의 손길의 '리처드'에게서 퀘스트 수락 가능)
군도발드: 오…… 내 제안을 받아들여 줬다고?
잘됐군.
마침 귀환을 원하는 자들을 다 모은 참이다.
알라미고행을 망설이는 자도 아직 몇 있지만,
급하게 결정을 재촉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겠나?
우선은 결심을 굳힌 자들만 모아
선발대를 꾸려서 알라미고로 보내기로 했네.
그래서 말인데, 귀환을 희망하는 선발대가
알라미고까지 가는 것을 도와주지 않겠나?
수락할 생각이 있거든 말을 걸어주게.
군도발드: 그래, 수락해주는 건가?
몇 번이고 도와줘서 고맙네.
선발대가 짐을 다 꾸릴 때까지
나와 이야기나 좀 하세.
윌레드를 기억하나?
그래, 자네 뒤를 쫓듯이 크리스탈 브레이브에 입대했다가
목숨을 잃고 만 젊은이 말이야.
녀석은 그 누구보다 간절히 고향 탈환을 꿈꿨어.
부고와 함께 내 손으로 돌아온 그 녀석의 검만이라도
알라미고로 보내서 넋을 달래주고자 한다.
그 일을 자네와 베르틀리아나한테 맡겼으면 하네.
베르틀리아나는 윌레드의 오랜 친구이기도 하지…….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자네와도 만난 적이 있을걸세.
일단 '윌레드의 검'을 자네에게 줄 테니,
'베르틀리아나'에게 갖다주고 추모 방법을 상의해보게.
베르틀리아나: 당신은 지난번에 윌레드를 구해주신
○○○ 님이죠?
손에 들고 있는 건 혹시……?
아아, 윌레드의 검이 맞았군요…….
그건 제가 맡을게요.
우리, 지난번에 만난 적이 있는데
혹시 기억하시나요?
제 이름은 베르틀리아나…… 윌레드의 오랜 친구예요.
그래서…… 만약 언젠가
알라미고에 갈 날이 온다면
윌레드 대신 검이라도 데려가야겠다고 쭉 생각했거든요…….
돌아가신 어머니한테 들었는데, 기라바니아 호반지대에는
타향에서 목숨을 잃은 동포를 위한 위령비가 있대요.
거기에 그 애의 검을 갖다놓을까 해요.
자, 이제 이 검을 짐이랑 같이 싸면 준비는 끝이에요.
죄송하지만 '군도발드' 님한테
그렇게 전해주세요.
(별개로 리틀알라미고의 NPC들 홍련 이후로 바뀐 대사)
알케비어스: ……당신, 알라미고를 위해 싸워줬다면서?
고맙군……. 이런 몸으로는 제대로 인사도 못 하지만…….
적어도 감사의 말 정도는 하게 해줘…….
오텔린: 헉, 헉…… 몸 상태는 최악이지만…….
기분만은 최고지…….
제국 녀석들을 쫓아냈으니까…….
테일봇: 생각도 못 했었어.
조국이 해방되어 이렇게나 기쁠 줄은…….
역시 나도 뼛속부터 알라미고인이었던 거야.
불멸대 소령 지질베어트: 아, 당신이군.
알라미고가 해방되고 나니
이쪽 상황이 궁금해져서 온 것 같군그래.
알다시피 이곳은 알라미고 난민들이 사는 마을이라오.
그들은 갈레말 제국의 침공으로 20년 전에 조국을 빼앗긴 이래
힘겨운 피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지.
하지만 에오르제아 동맹군과 알라미고 해방군,
그리고 당신들 '새벽'이 힘을 합친 결과,
알라미고 제국의 지배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오.
난 울다하 토박이라 그들이 겪은 20년의 무게를 짐작할 순 없소.
허나 그들의 미래가 열렸다는 것만큼은 확실하지.
이제 조금씩 리틀 알라미고도 변할 것이라 생각하오.
군도발드: 베르틀리아나와 이야기를 마친 모양이군.
그 아이는 여러모로 힘든 일을 많이 겪었지만,
그래도 앞을 보며 나아가는 강한 여성이라네.
윌레드의 죽음을 알았을 때는
하늘이 무너진 듯 슬퍼했지만, 지금은 그를 대신해서
젊은이들을 통솔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
베르틀리아나와 자네라면 윌레드의 넋을
확실히 달래줄 수 있을 거라 믿고 검을 맡긴 것이라네.
나도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가서 꽃이라도 한 송이 놓고 오지.
혈기왕성한 검투사: 당신이 호위를 맡아준다니 참으로 든든하군.
나도 바일사르 장성 너머로 가는 게 참 오랜만이라…….
가는 길은 어때? 많이 위험한가?
후…… 역시 '해방자'라니까.
나는 해방군의 일원으로 싸워왔지만,
당신처럼 용맹한 자는 본 적이 없어.
이번 선발대에는 싸울 수 있는 자가 많이 없거든.
가는 길이 어떨지 미리 알 수 있어서 다행이군.
계속해서 잘 부탁한다!
기대감에 부푼 남자아이: 할아버지가 알라미고 얘기 해준 적 있어!
형은 거기가 어떤 덴지 알아!?
우와~ 그렇구나!
나도 어서 보고 싶다……!
여기 친구들이랑 헤어지는 건 슬프지만
거기 가면 또 새로운 친구들이 생기겠지?
신난다! 어서 가고 싶어~!
안절부절못하는 노파: 마을의 풍경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네.
하지만 전쟁을 거치면서 모두 변해버렸을는지…….
아아, 그렇겠지.
전쟁의 상흔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 테니…….
……기껏 물어봐놓고 주책이지만,
사실 알라미고에 돌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기쁘다네.
그 어떤 모습이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일 게야.
불안한 남성: 저는 어릴 때 알라미고에 살았습니다.
그런 저도 이제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네요.
실은 저보다도 아들이 잘 적응해 줄지가 걱정돼서…….
그래요…….
친구가 생기면 녀석도 재밌게 지내주겠죠.
꿈에 그리던 귀향인데, 막상 간다고 생각하니
왜 이렇게 걱정거리들만 떠오르는 건지…….
그래도 말씀을 듣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고마워요!
안절부절못하는 여성: 알라미고에서의 새로운 생활…… 과연 어떨까?
제대로 일이나 할 수 있을지 걱정돼…….
그래, 맞아…….
제국의 지배와 전쟁을 겪으며 황폐해진 고향을
재건하려면 아무래도 사람이 필요하겠지!
전쟁 중에 알라미고 탈환을 도울 수는 없었지만,
그만큼 재건에 힘을 쏟으면 돼.
좋아, 한번 해보겠어!
베르틀리아나: ○○○ 님,
알라미고까지 잘 부탁드려요!
군도발드: 흠, 이야기를 다 하고 온 모양이군.
이제 마음 놓고 출발할 수 있겠어.
선발대는 '베르틀리아나'가 이끌 거다.
그녀에게 출발 구호를 외쳐달라고 전해주게.
베르틀리아나: 이제 출발하시는 거죠?
알겠어요. 그럼 귀환 희망자들을 모을게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귀환 희망자 선발대가 모두 모였어요!
군도발드: 동포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
부디 가는 길 조심해서 행동하길 바란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
베르틀리아나: 그럼요, 영원한 이별은 아닐 거예요.
정착하는 대로 리틀 알라미고에 또 놀러 올게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건강하시길……!
알라미고 귀환 선발대, 출발!
우선 검은장막 숲을 빠져나가서 '카스트룸 오리엔스'로 갑니다!
군도발드: 선발대 호위와 윌레드 추모……
잘 부탁하네.
혈기왕성한 검투사: 여기까지는 무사히 도착했다.
카스트룸 오리엔스를 출발한 뒤에는 조심해야 해.
베르틀리아나: 귀곡 부대의 삼엄한 경비 덕분에
검은장막 숲을 별 어려움 없이 통과할 수 있었어요.
여기서 벨로디나 강을 건너면
드디어 꿈에 그리던 기라바니아네요!
이대로 길을 따라 숲을 지나간 다음
벨로디나 대교를 건너서 동쪽으로 가도록 하죠.
제국군이 물러나긴 했지만
위험한 마물이나 산적들이 나타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어요.
경계를 늦추지 말고 조심해서 가요.
혹시 공격을 당하면
○○○ 님, 잘 부탁드릴게요.
그럼 출발합니다!
혈기왕성한 검투사: 역시…… 실력 하나는 끝내주는군!
베르틀리아나: 고마워요, 덕분에 위기를 넘겼네요…….
세상에, 사람이 다니는 길에까지
사나운 마물이 출몰하다니…….
혈기왕성한 검투사: 내가 알라미고에 있었을 때는 용병들이 길을 순찰하면서
여행자와 상인들의 안전을 지켰었지…….
그리다니아나 울다하와의 교역을 재개하려면
길거리 정비는 물론이요,
경비망 역시 과거 수준으로 확충해야만 하겠군…….
베르틀리아나: 네, 맞는 말씀이에요…….
도착 후에도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죠.
자, 그럼 힘내서 다시 가봐요.
이대로 동쪽에 있는 기라바니아 산악지대로 가서
'라디아타'라는 작은 마을로 갑니다.
베르틀리아나: 그 후에는 마물의 습격을 받지 않고
여기까지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하지만 강행군을 계속했으니 잠깐 휴식을 취하는 게 좋겠어요.
빨리 이 두 눈으로 직접 알라미고를 보고 싶어서
한시도 가만 있을 수가 없지만, 그래도 진정해야죠…….
도착할 때까지 방심할 수는 없으니까요.
(개인만족용 돌발퀘 박제)
떠돌이 종군상인: 화살깃에 쓸 '그리핀 깃털'이 필요해.
알라미고 해방군이 대량으로 주문을 했는데
수량이 턱없이 모자라서 말이지.
떠돌이 종군상인: 도와주겠다니 다행이군!
'그리핀 깃털'은 근처에서 주워서 모으거나
순종 그리핀을 사냥하면 얻을 수 있어.
베르틀리아나: 그럼 슬슬 출발할까요?
알라미고 해방군과 에오르제아 동맹군이 탈환에 성공했다는
카스트룸 아바니아를 빠져나가서 호반지대로 갈 거예요.
그 후에는 곧장 알라미고로 가면 돼요…….
자,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힘내봐요!
그럼 슬슬 출발할까요?
알라미고 해방군과 에오르제아 동맹군이 탈환에 성공했다는
카스트룸 아바니아를 빠져나가서 호반지대로 갈 거예요.
그 후에는 곧장 알라미고로 가면 돼요…….
자,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힘내봐요!
재닌: 제국군에 가담해서 시민을 감시했던 밀고자들이
난민을 가장하여 탈출을 시도하려 한다는 정보가 들어와 있다.
신원을 보증할 만한 것이 없다면 통과시킬 수 없어!
혈기왕성한 검투사: 몇 번을 말해야 해!?
우리는 수상한 자가 아니라니까!
베르틀리아나: 저희는 리틀 알라미고에서 귀향 중인 사람들입니다.
절대 위험 인물이 아니에요……. 부디 지나가게 해주세요!
재닌: 제국군에 가담해서 시민을 감시했던 밀고자들이
난민을 가장하여 탈출을 시도하려 한다는 정보가 들어와 있다.
신원을 보증할 만한 것은 안 가지고 있나?
재닌: 아, 아니!
○○○ 공이 동행 중이셨습니까!?
이런 실례를 범하다니…….
부디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주십시오!
길을 막아서 미안했다.
하지만 긴급 수배중인 자들이 있어서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그것만큼은 이해해줬으면 좋겠군.
보다시피 알라미고는 엎어지면 코 닿을 데에 있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에는 많은 마물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부디 몸조심하기를.
베르틀리아나: 아니에요,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네요.
충고 감사합니다.
○○○ 님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그럼 다시 출발해보죠.
마물이 나타나면 잘 부탁드릴게요.
혈기왕성한 검투사: 크윽…… 강하군……!
베르틀리아나: 동맹군 병사님 말씀처럼
아직 마물들이 많이 남아있었네요…….
몇 마리는 물리쳤지만 그만 밀리고 말았어요.
자,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알라미고예요.
가서 군도발드 님의 조카라는 '위처드' 씨를
찾아보도록 해요!
베르틀리아나: 여기가 바로 알라미고군요!
모두 무사히 도착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혈기왕성한 검투사: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왔어……!
지, 진짜 알라미고다……. 정말 돌아온 거야!!
기대감에 부푼 남자아이: 우와~ 여기가 할아버지가 얘기한 알라미고구나!
형 말대로
진짜 멋있는 곳이네~!
위처드: 여기까지 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가 바로 군도발드의 조카, 위처드입니다.
○○○ 님도 무사하셨군요!
베르틀리아나: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위처드 씨!
저는 베르틀리아나. 귀환을 희망하는 선발대를 이끌고 왔어요.
저는 다날란에서 태어났거든요. 부모님께 말씀은 들었지만
실제로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여기가 바로 꿈에 그리던 알라미고군요.
위처드: 네, 알라미고에 정말 잘 오셨습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의 생활을 버리고
여기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시게 됐지요.
아무래도 많이 불안하실 겁니다…….
하지만 절 믿고 맡겨주십시오. 숙부님을 걸고 맹세컨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베르틀리아나: ○○○ 님의 호위 덕분에
위험한 상황을 잘 넘기고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어요.
모두를 대표해서 인사드릴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위처드: 아직은 전란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여러모로 정신이 없습니다만, 재건에 속도가 붙으면
타국과의 교역도 시작될 겁니다.
……그때는 리틀 알라미고가
교역의 거점으로서 꼭 활약해줬으면 하고 있습니다.
베르틀리아나: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그쪽에 있는 동료들도 기꺼이 힘을 모아줄 거예요!
베르틀리아나: ……자, 모두를 무사히 알라미고로 데려왔으니
이제 윌레드를 추모하러 가요.
저기, 위처드 씨…… 뭐 하나만 여쭤볼게요.
이 주변에 이국에서 죽은 동포를 추모하는 위령비가 있다고
돌아가신 어머니한테 들었는데…… 혹시 아시나요?
위처드: 위령비 말씀입니까?
도시 북쪽 교외에 위치한
유랑검 위령비에 있는 위령비로 가시면 될 겁니다.
알라미고는 용병업으로 유지되어온 도시이기도 해서
이역만리에서 목숨을 잃은 자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들을 위해 유품을 갖다놓을 수도 있는 곳이지요.
베르틀리아나: 그렇군요……. 저도 그렇게 해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어서 유랑검 위령비로 가봐요.
준비가 되면 말을 걸어주세요.
베르틀리아나:○○○ 님, 준비는 마치셨나요?
위령비가 있다는 유랑검 위령비로 가려면
도시를 나간 다음 북쪽으로 가야 한다고 했어요.
어서 그쪽으로 가봐요.
위처드: 위령비라면 도시 북쪽 교외에 위치한
유랑검 위령비에 있는 위령비로 가시면 될 겁니다.
이역만리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해 유품을 둘 수도 있지요.
혈기왕성한 검투사: 내가 있었을 때와 비교하면 변한 곳도 있지만,
옛날 모습이 남아있는 곳도 있어…….
진짜 알라미고로 돌아온 거구나……!
베르틀리아나: 윌레드, 보고 있어?
우리가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풍경이 펼쳐져 있어.
가파른 산, 구름 바다, 우뚝 솟은 성채…….
모두 군도발드 님이 말씀해주신 대로야.
윌레드, 이 모습을 너와 함께 보고 싶었는데…….
앞으로 우리는 알라미고에서 살아가게 되겠지…….
네 몫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서
다음 세대에 소중한 고향을 물려줄 거야.
그러니까 조금만 더 하늘에서 기다려줘.
어떤 나라가 되었는지 꼭 알려주러 갈 테니까…….
베르틀리아나: 끝까지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해요.
윌레드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예요.
그러니까 앞으로 언제든 알라미고로 놀러 오세요.